1960년대 스님, 재가법사, 불자교수들의 원력에 힘입어 사찰에 청년회가 속속 생겨나고 대학에도 불교학생회가 만들어졌다. 이들 젊은 불자는 신행, 봉사, 포교에 앞장섰고, 민주화운동에 적극 뛰어들었다. 청년 불자의 증가는 자연스레 직장 내 불자모임으로도 이어졌다.청년 불교가 침체기에 접어든 것은 1990년대 중후반부터다. 2000년대를 지나며 한때 200여곳에 이르던 대학 불교학생회가 60여곳으로 줄었고, 그마저 명맥만 유지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이는 청년회도 마찬가지였다. 저성장, 취업난, 양극화 등 급격한 사회 변화에 청년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의 초·중·고교 개학이 또다시 연기하면서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한부모 가정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해 밑반찬과 간식을 만들어 지원하려는 불자들의 손길이 모여들었다.사단법인 자비신행회(이사장 이화영)와 광주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가 한부모 가정에 ‘사랑의 영양가득 밑반찬 긴급지원’을 실시했다. 3월17일 광주 빛고을자연사찰음식체엄관에서 진행된 긴급지원을 위한 음식조리 봉사에는 광주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과 김상옥 자비신행회 상임이사를 비롯해 증심사 대중스님들과 자비신행회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동참했다
조계종이 지원하는 불교시민사회단체 사업공모에 4개 단체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부장 덕조 스님)는 3월2일 2020년 불교시민사회단체 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사업은 전북불교네트워크의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청년모임’, 자비신행회의 ‘유튜브로 만나는 청년식당 이야기’,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의 ‘청년, 불교를 듣다’, 더프라미스의 ‘심리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이다.전북불교네트워크의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청년모임’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청년시민학교 운영 계획이고 자비신행회의 ‘유튜브로 만나는 청년식
“연애, 결혼, 육아를 포기한 요즘 청년들에게 ‘금강경’ 말씀보다 곁에 있는 친구가 건네는 따듯한 위로가 더 필요하다.”N포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에게 신앙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취업, 연예, 결혼, 집 마련 등 각박한 사회환경과 불안한 미래에 쫓기고 있어서다. 갈수록 청년불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종단이 아닌 소수 뜻 있는 불자들이 청년들과 만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위원장 심산 스님)가 11월28일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3번째 대화마당에 참여한 패널들은 “곁에서 친구처럼 아픔을 나누는 종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