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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탐사보도 ‘여성질환 사각지대~’ 언론문화상 우수상

  • 교계
  • 입력 2017.09.21 13:09
  • 수정 2017.09.22 10:15
  • 댓글 5

조계종, 9월21일 수상작 발표…법보신문 신문부문 우수상

▲ 법보신문 탐사보도 남수연·송지희 기자의 ‘여성질환 사각지대 비구니스님’이 조계종 제25회 불교언론문화상 신문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법보신문 탐사보도 남수연·송지희 기자의 ‘여성질환 사각지대 비구니스님’이 조계종 제25회 불교언론문화상 신문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 ‘수행현장 체험기’와 최우수상 연중기획 ‘불자답게 삽시다’에 이어 3년 연속 신문부문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터부시된 문제 수면 드러내고
“실질적 변화 이끌었다” 평가
대상에는 KBS 다큐 ‘3천배~’

조계종 총무원은 9월21일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언론으로서 건강한 사회발전에 기여한 방송, 신문, 뉴미디어 등 뛰어난 작품을 선정했다”며 수상작을 발표했다.

불교언론문화상 우수상에 선정된 법보신문 탐사보도 ‘여성질환 사각지대 비구니스님’은 단순 문제 지적에 그치지 않고 후속보도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유도해 변화를 이끌었다. 동국대의료원에서 비구니스님 대상 무료검진 프로그램 및 전용병실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

때문에 “비구니스님들이 당면한 현실을 다각도로 취재하고 보도 이후 관계기관의 입장 및 대안 마련, 성과 등 지속적인 후속보도로 현황과 변화를 짚어냈다”는 총평을 받았다. 특히 “여성이자 수행자로서 비구니스님들에게 닥친 문제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대안으로 고민해볼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불교언론문화상 심사위원회는 “오랜 세월 터부시되어온 비구니스님의 여성질환 문제를 처음 수면 위로 드러냈다”며 “비구니승단에서조차 떳떳하게 말하지 못했던 여성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 ‘여성질환 사각지대 비구니스님’은 단순 문제 지적에 그치지 않고 후속보도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유도해 변화를 이끌었다. 동국대의료원에서 비구니스님 대상 무료검진 프로그램 및 전용병실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
불교언론문화상에는 2016년 9월1일~2017년 8월3일 제작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방송, 신문, 뉴미디어 등 각 분야에서 총 41개 작품이 접수됐다.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28개 작품 가운데 9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대상에는 KBS 1TV 다큐공감 ‘3천배 나를 찾는 수행’이 선정됐다. 해인사 백련암에서 이뤄지는 3000배 수행 현장에서 육체적 고통을 이겨내고 자기를 바로 보려는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담았다.

방송부문 최우수상은 전주MBC ‘마음챙김’이, 우수상은 KBS 자연의 타임캡슐 4편 ‘돌부처의 숲, 경주 남산’과 BBS FM 특집 다큐 ‘소리의 힘’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신문부문에서는 현대불교 ‘이제 Z세대 포교다’가 최우수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만 확정된 뉴미디어부문에서는 BBS 불교방송 통합 앱이 상을 수상한다.

불교언론인상은 이태행 전 KBS 문화부차장이, 특별상에는 영화 ‘무문관’의 윤용진 감독과 ‘I Go 절 RUN’이 시상 무대에 오르게 됐다.

한편 9월26일 예정됐던 제25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은 10월12일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이후로 연기됐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09호 / 2017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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