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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욱 불화장, 불화 작품전 개최

  • 문화
  • 입력 2017.10.13 10:00
  • 수정 2017.10.13 10:02
  • 댓글 0

10월20~25일, 수원문화재단서
괘불탱·설법천불도 등 선보여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7호 불화장 이연욱 작가의 불화 작품전이 10월20~25일 개최된다.

수원문화재단 전시관에서 펼쳐질 이번 전시에는 전통불화 기법을 제작한 석가삼존도 괘불탱화를 비롯해 LA 카운티박물관서 소장 중인 지장십왕도 모사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제작된 원형 극락설법천불도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원형 극락설법천불도
이 가운데 석가삼존도 괘불탱화는 순금바탕에 무늬를 그리는 생채색기법과, 바탕면을 볼록하게 처리해 순금을 붙이는 고분채색기법, 여러 색으로 문양이 그려지는 색전답기법 등 전통불화 채색기법이 총 망라된 작품이다. 특히 경기문화재단에서 기록사업의 일환으로 50여일간의 작업과정을 촬영하기도 했다.

지장십왕도는 섬세한 필법으로 재현모한 것이 특징이다. 또 극락설법천불도는 중앙에 아미타불이 설법을 하시고 그 주위로 많은 부처님을 밖으로 나갈수록 작아지게 배열해 시각적으로 볼록한 느낌을 준다.

이연욱 불화장은 “전통 불화기법은 수행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드리지 않고는 작품을 완성할 수 없다”며 “특히 극락설법천불도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많은 부처님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과 중앙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나오는 느낌을 주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라고 이번 전시회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연욱 불화 작품전 오픈식은 10월20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11호 / 2017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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