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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암 조실 철웅 스님 청계사 법문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우담바라는 본디 가지가지 형태로 출현”

철웅 스님(성전암 조실, 사진)은 11월 14일 청계사에서 열린 우담바라 만개 기념 108일 무차정진 대법회에서 법사로 나서 “업보의 세계, 물질의 세계에서 마음으로 병을 만들고 있는 중생들은 마음을 비움으로써 맑고 깨끗한 깨달음의 세계를 얻을 수 있다”며 “마음이 비워지는 날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바로 나의 소리, 나의 경지가 될 것”이라는 요지의 법문을 펼쳤다.

전국에서 모여든 1천 5백여 사부대중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법회에서 스님은 최근 일각에서 일고 있는 우담바라 논란을 두고 “우담바라는 본디 가지가지 형태로 인연따라 나타난다. 이것을 두고 진짜다, 가짜다 논할 것은 없다. 부처님의 말씀에 따르면 이날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의 몸도 모두 우담바라와 같은 다이아몬드요, 보물이다”며 이와 같은 시각으로 우담바라를 친견하고 싱그럽고 위대한 기운을 수용할 것을 권했다. 또 이날 법회에서는 조계사 육법공양회가 나서 장엄한 육법공양 의식으로 법회를 열었으며 시인 신행 스님이 우담바라 찬탄시(아
래)를 발표했다.


어찌 하오리까
- 신행 스님
극락에나 핀다는 꽃인데
한 발짝 움직이지 아니하고
이곳이 극락이라는 겁니까
삼천년만에 나투신다는 꽃인데
한 생각 돌이키지 아니하고도
시공을 초월한다는 겁니까
어찌 하오리까
어찌 하오리까
극락과 지옥이
옛과 이제가 둘이 아님을
알지 못하는 중생의 마음을
어찌 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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