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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하 불화작가, 고려불화 ‘화·불·법’ 展

  • 문화
  • 입력 2017.10.18 14:17
  • 수정 2017.10.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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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5~31일, 갤러리환
‘아미타삼존도’ 등 30여점

용인대 불교회화연구소 정은하 작가가 10월25~31일 첫 번째 고려불화 작품전을 갖는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환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화·불·법(畵佛法)’다.

정 작가는 이 자리를 통해 고려불화 제작기법으로 완성한 ‘아미타내영도’ ‘아미타삼존도’ ‘수월관음도’ ‘양류관음도’ ‘관경16관변상도’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모두 극락왕생을 구하는 민중신앙과 불교가 결합돼 있는 아미타신앙을 테마로 하고 있다.

▲ ‘아미타삼존도’, 160×85cm.
고려불화는 화사하면서도 고상한 색채감, 화려한 장식, 붓끝으로 정확하고 치밀하게 실어낸 먹선, 금은선묘의 형상력, 그리고 각종 무늬와 치장, 장식 등 단단한 조형미와 뛰어난 회화성을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기법적으로는 화려하면서도 뛰어난 사실감과 세련된 미의식을 보여주는 고려불화의 전통을 이번 작품에서 충실히 재현했다.

정은하 작가는 “불화작업은 삶을 이끄는 원동력이자 수행의 의미를 갖는다. 천연 석채와 비단 등을 이용해 매 순간 붓끝에 청정한 마음을 담아 광대원만한 부처님을 화폭에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며 “무엇보다 지극한 신심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부처님 진리의 향기를 전하고자 하는 불모의 마음가짐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정은하 작가는 2008년 헤럴드 전통문화예술대전 전통회화부분 입선을 시작으로 전국민화공모전 특선,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한국화부분 입선, 제24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장려상, 제3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불화부분 입선 등을 수상했다. 용인대 불교회화연구소 연구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불화장 전수자로 용인 불정사 지장탱화, 서울 금강선원 석가모니후불탱화, 당진 신암사 대웅전 칠성탱화 등을 조성하기도 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12호 / 2017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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