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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아동센터 10주년 어린이·청소년 불국토로 우뚝

  • 교계
  • 입력 2017.10.30 18:29
  • 수정 2017.11.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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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군지역 청소년들의 보금자리인 무산지역아동센터 설립 10주년을 맞아 10월28일 설립10주년 기념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10월28일, 10주년 작은음악회
무산복지재단, 산하 시설로
2007년 의상공부방 문 열어
최고수준 문화·예술교육 실시
“아이키우기 좋은 고장 양양”

양양군지역 청소년들의 보금자리인 무산지역아동센터(이하 아동센터)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아동센터를 설립, 운영해온 사회복지법인 무산복지재단(이사장 금곡 스님)은 10월28일 설립10주년 기념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사장 금곡 스님, 신이선 양양군부군수, 이기용 양양군의회의장, 이진호 무산복지재단위원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주민 등 500여 명이 동참해 청소년들의 꿈이 자라고 있는 아동센터 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 5살 선정반, 6살 지계반 아동들의 천진한 공연에 이어 7살 정진반 아동들은 제법 절도 있는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산복지재단 이사장 금곡 스님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잘 봉양하고 아이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신 무산오현 큰스님의 뜻을 받들어 설립한 무산복지재단이 아동센터를 설립, 운영하면서 양양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의 교육 수준과 환경이 날로 좋아지고 양양군이 아이들의 불국토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스님의 덕화에 다시 한번 고개가 숙여질 따름”이라며 “아동센터를 향한 지역주민들의 응원과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격려 또한 지난 10년 아동센터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무산복지재단에서는 아동센터 이용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 무산복지재단에서는 아동센터 이용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동센터 10주년을 축하하는 작은음악회는 역시 무산복지재단의 산하시설인 낙산유치원 원생들의 깜찍한 무대로 막을 올렸다. 형님들의 1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연습한 무용을 선보인 무대에 행사장은 열렬한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5살 선정반, 6살 지계반 아동들의 천진한 공연에 이어 7살 정진반 아동들은 제법 절도 있는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 형님들의 1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연습한 무용을 선보인 무대에 행사장은 열렬한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유치원생들의 축하 무대에 이어진 무산센터 어린이·청소년들의 공연은 그 동안 아동센터가 지역청소년들의 교육과 문화 활동에 기연한 성과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북을 이용한 난타 공연, 클라리넷 연주, 댄스공연, 오카니라 연주, 플롯 연주 등 어린이·청소년들은 수준급 솜씨의 악기연주와 춤을 펼쳐보였다 또한 플롯과 클라리넷이 함께한 따띠앙상블의 아름다운 공연은 ‘지방 청소년들에게 문화 활동과 정서 교육의 기회가 부족하다’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 이사장 금곡 스님, 신이선 양양군부군수, 이기용 양양군의회의장, 이진호 무산복지재단위원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주민 등 500여 명이 동참해 청소년들의 꿈이 자라고 있는 아동센터 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무산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07년 6월 ‘의상공부방’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2008년 2월 아동복지시설로 인가 받아 ‘무산지역아동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통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방과 후 공부방 교실을 기본으로 사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기초교육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과 예술교육을 실시하며 정서 함양에 기여했다.

▲ 북을 이용한 난타 공연, 클라리넷 연주, 댄스공연, 오카니라 연주, 플롯 연주 등 어린이·청소년들은 수준급 솜씨의 악기연주와 춤을 펼쳐보였다
▲ 플롯과 클라리넷이 함께한 따띠앙상블의 아름다운 공연은 ‘지방 청소년들에게 문화 활동과 정서 교육의 기회가 부족하다’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2009년 7월 무산지역아동센터 건물을 신축, 부설 의상도서관을 설치하고 아동도서 및 청소년필독서 등 8000여 권의 장서를 구비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터 전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문화관광부 문화예술지원사업, 아름다운 동행 아동미술사업,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동클래식교실사업, 외환은행 나눔재단 아동클래식 교실, 삼성꿈장학재단 아동 요리교실, 아름다운재단 특기적성 지원, 청소년희망재단지원 어린이 로스쿨 프로그램 사업 등 유수의 기업과 문화재단 등이 지원하는 어린이청소년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수도권 못지않은 교육프로그램과 환경을 양양군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제공하는 거점이 되었다.

▲ 무산지역아동센터는 사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기초교육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과 예술교육을 실시하며 정서 함양에 기여했다.

초등학생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아동센터는 2014년 청소년들을 위해 1318무산지역아동센터를 분리 무산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 49명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고등학생 34명이 활동하는 1318무산지역아동센터로 외연을 확장한 상태다.

▲ 오후에는 낙산유치원 바자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 여행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10주년 작은음악회는 1, 2부 공연에 이어 오후에는 낙산유치원 바자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 여행 이벤트’가 진행됐다.

양양=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 무산지역아동센터의 활동을 한 눈에 살펴볼수 있는 사진들이 곳곳에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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