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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식과 함께한 깨우침의 찻자리

  • 불서
  • 입력 2017.12.04 14:27
  • 수정 2017.12.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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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9단 : 오도의 노래 열반의 다담’ / 장영동 지음 / 이른아침

▲ ‘다도 9단 : 오도의 노래 열반의 다담’
‘다도 9단 : 오도의 노래 열반의 다담’은 성철 스님에서 조주선사에 이르기까지, 선의 맥을 이어온 선지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선이 무엇이고, 선사들의 득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그렇게 도달한 새로운 세계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흥미롭게 전하고 있다.

특히 책은 무소의 뿔처럼 홀로 걷는 수행자들에게 있어 유일한 도반을 한 잔의 차(茶)로 상정하고, 선으로 차를 마시고 차로 선을 했던 선지식들의 수행기를 다뤘다. 책 속 37인 선지식들의 목숨을 건 구도이야기가 그 자체로 드라마틱한 모험담이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판타지처럼 펼쳐진다.

동국대, 동아대 대학원, 원광디지털대에서 다도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책 속에서 성철, 청담 스님 등 현대 고승은 물론, 고려와 조선의 선지식, 중국 선불교 초기 선사들까지 아우르며 선의 맥이 어떻게 전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 있도록 엮었다. 또한 이들 선지식들이 전하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지혜와 해탈의 경지를 전하려 노력했다. 1만6000원.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418호 / 2017년 1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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