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이 12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대학생 우수불자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불교활동 경력과 재적사찰 활동 참여도, 학업계획, 신도등록 여부와 연차, 학업성적 등을 기준으로 지난 11월 심사를 거쳐 선발된 16명의 대학생 우수불자에게 각 100만원씩 16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학업에 매진하면서도 불자로서의 신행활동을 열심히 해주어 고맙다”며 “앞으로도 불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학업과 신행활동에 진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이경수 제55대 대학생불교연합회장은 “불자들이 장학금을 받는 것은 학업뿐 아니라 꾸준한 정진으로 신심을 기르고 신행활동에 힘쓰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불자답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포교원은 2011년부터 대학포교 현장에서 활동한 청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회나 불교계 지도자로 육성하고자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왔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21호 / 2017년 12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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