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한창 인기” 불교용품 모음

기자명 남수연

경 읽는 인형-감물 지갑 ‘신선’

최근 선보인 불교용품 중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상품들이 유독 많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소비자 특히 주부들은 여전히 알뜰한 쇼핑을 즐기기 때문이다.

어린이 선물로 가장 인기를 끄는 제품은 ‘경 읽는 동자승’ 인형. 지난해부터 인기를 모은 말하는 인형을 깜찍한 동자승으로 응용한 제품이다. 바랑을 매고 합장한 동자승의 배를 살짝 누르면 낭랑한 목소리의 ‘천수경’이 흘러 나온다. 이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모자 쓴 동자승 인형도 있다. 부착고리가 달려 있어 가방이나 창문 등에 매달아 놓을 수 있다. 특수 건전지가 장착돼 있어 별도의 충전이나 건전지 교환이 필요 없다. 바랑 맨 동자승 6000원. 모자 쓴 동자승 4500원.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반디 라이트펜’이 인기다. 일명 ‘반디펜’으로 불리는 이 볼펜 끝에는 연초록색 조명등이 달려 있어 어두운 밤에도 쉽게 글씨를 쓸 수 있다. 조계종에서 개발한 천진동자 캐릭터를 응용한 디자인이 세련된 느낌이다. 2500원.

차를 즐기는 가정에는 ‘두겹 다포’도 좋은 선물이 된다. 기존의 다포가 홑겹이어서 올이 풀렸던데 비해 이중 다포는 촘촘하게 직조된 두 겹의 면직으로 돼 있어 세탁에 강하다. 테두리의 박음질도 깔끔하지만 다포에 쓰여있는 ‘육바라밀’이 차 한잔과 잘 어울린다. 감물들인 천으로 만든 차받침도 선물용으로 나와있다. 다포 6000원, 차받침 5개 한 세트 25000원.

올해에는 특히 감물들인 천을 이용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감물들인 천으로 만든 복주머니는 우리옷과 특히 잘 어울린다. 천연염색답게 제품마다 색상과 느낌이 모두 다르다. 깔끔한 자수도 놓여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수예품 전문 제작업체인 솜씨공방에서 만들었다. 윤씨네 공방에서 만든 감물천 지갑도 멋스럽다. 투박한 느낌의 가죽지갑에 비해 얇고 가벼우며 천연 염색의 자연스런 맛이 일품이다. 복주머니 30000원. 감물천 지갑 15,000원.

주부들 사이에서는 가벼운 주방용품이 선물품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방에 걸어놓고 쓰는 주방용 타월은 관음손이 올해 새로 선보인 제품. 특수 직조로 질감을 살린 면직을 이용해 모양의 변화가 없다. 주부들이 가까이 두고 사용하는 물건인 만큼 미적 감각에도 세심한 신경을 써 미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6000원.

불교선물용품은 전국의 불교용품 매장이나 조계사 인근의 관음손(02)720-1147, 견지불교사(02)739-3032), 보현심(02)722-4435) 삼복사(02)733-0903)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