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장사(주지 지강 스님)는 1월1일 칠장산 관해봉 정상에서 해맞이 기원제를 진행했다. 관해봉을 찾은 사부대중 200여명은 만세 삼창, 소원발원 범종 타종으로 새해 소원을 발원했다. 칠장사는 경내에서 ‘나소향 떡국 나눔잔치’를 펼쳤다.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은 사부대중의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녹였다.
지강 스님은 “갈수록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계층 간 갈등과 이념 갈등 그리고 지역 간 갈등으로 서로 반목하고 시기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부처님이 강조한 자비로 이웃을 돌보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일이 우리 불제자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
[1423호 / 2018년 1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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