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팰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립춘천박물관, 월정사성보박물관,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등 강원지역 박물관들이 힘을 모은다.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평창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의 모티브가 된 ‘한국문화 속 곰’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2월7일부터 3월18일까지 40일간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평창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옆 전통문화체험관에는 한국의 문화와 예술, 강원도의 정서를 소개하는 체험프로그램 ‘한국을 즐겨라 Let’s Enjoy the Art of Korea’가 운영된다. 전통행사는 국립춘천방문관을 비롯해 월정사성보박물관,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인제 여초서예관, 국립중앙박물관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한다.이와 함께 평창 월정사성보박물관에서는 2월5일부터 3월25일까지 ‘강원의 성자聖子와 미소’ 전시회가 개최된다. 국립춘천박물관과 함께하는 이 전시에는 국보 제127호 한송사지 석조 보살좌상과 상원사 16나한상을 중심으로 영월 창령사지에서 출토된 500나한과 강원지역 각지에 전해지는 나한상과 나한도 등 총 80여점이 선보인다.
국립춘천박물관 “우리나라에서 20년만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기념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이를 통해 유서 깊은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올림픽 정신과 인류애 등 문화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정서적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24호 / 2018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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