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특별교구와 대한불교청년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1월25일 국방부 원광사에서 ‘청년 포교·전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혜자 스님, 이하 군종교구)와 대한불교 청년회(회장 김성권, 이하 대불청),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양희동, 이하 대불련)는 청년 포교를 매개로 상호협력한다.
세 기관은 제대한 불자 장병과 입대하는 청년불자들이 신행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군종교구는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제대한 군수계 불자의 데이터를 대불청과 대불련에 공유하고 대불청과 대불련은 제대 군장병들이 불교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사찰·단체 등에 인연을 맺어준다. 청년들에 맞는 군포교 프로그램도 개발해 군종교구를 지원한다.
박태우 대불청 미래세대위원장은 “제대 군장병 데이터를 관리를 통해 인적자원을 확충하고 맞춤형 신행프로그램을 제공해 불교계 미래자산으로 육성하겠다”며 “군종병 홍보 등으로 통해 불자 활동가들이 군대에 들어가서도 신행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교구장 혜자 스님은 “군대에서 맺은 불교와의 인연을 제대해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대불청, 대불련에서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26호 / 2018년 1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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