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화쟁위원회가 낙태, 한반도 정세, 가상화폐 등 사회의제로 떠오른 이슈를 화쟁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는 2월22일 “화쟁의 눈으로 한국사회 주요 이슈를 보는 ‘집담회’를 5차례 개최한다”고 밝혔다. 2월28일 오후 4시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첫 집담회 주제는 ‘낙태’다. ‘낙태죄 폐지’ 청원이 25만명을 넘어서며 생명윤리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 불교의 생명관으로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년대계본부 미래세대위원회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공동주최 한다.
이어 3월7일과 21일, 4월4일과 18일 열리는 집담회는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으로 본 탈중앙화와 공유사회 논쟁(황도근 상지대 한방의료공학과 교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사회갈등 해소 방안(최영기 한국노동연구원 전 원장)’ ‘지리산댐 문제(조형일 한국갈등해결센터 이사)’ 등 주제로 진행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29호 / 2018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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