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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세대와 소통하는 복지공동체 만들 것"

  • 사람들
  • 입력 2018.02.27 23:52
  • 수정 2018.02.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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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노인복지관장 정관 스님

커뮤니티 공간으로 복지관 개방
민·관 협력 시스템 기반 구축
고령친화일자리 지속적 창출
인권 감수성 함양 교육 진행도

 

▲ 정관 스님

"전통과 문화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세대와 더불어 성장하는 복지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고령친화 일자리 창출사업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활력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 스님<사진>은 2월27일 2018년 사업설명회에서 이와같이 밝혔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올 한해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복지관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범적인 운영으로 2017년 10월 재수탁 심사에 통과해 향후 5년간 복지관을 운영할 수 있게 된 만큼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복지관 안정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정관 스님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열어두고 복지관을 여러세대가 공존하는 문화복지 마을공동체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며 "경로당을 거점으로 지역사회와 연계사업을 펴고 노인복지협의체를 구성해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 시스템 마련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위험군 독거노인 등을 위한 사회적 안정망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플러스 카페 1·2·3호와 장카페를 오픈하면서 고령친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종로노인복지관은 올해에도 안정적인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정관 스님은 "노인들의 지혜에 사회적 역할을 부여하는 사업은 종로노인복지관의 강점"이라며 "전통장문화애향사업으로 장담그기 및 장담그기 학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장카페를 운영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인연극문화를 선도하는 시민연극학교와 제3회 시니어 연극제 등을 운영해 연극을 통해 세대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권을 중심가치로 한 민주주의 복지관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도 펼친다. 2018년 시민민주주의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양성평등 및 인권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한층 높아진 인권감수성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이용자·직원·자원봉자를 대상으로 인권과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복지관의 규정과 서비스도 보다 강화된 인권기준을 바탕으로 점검, 보완한다.

이외에도 변화하는 복지환경을 주도할 수 있도록 행정 시스템을 개편하고 매뉴얼화한다. 이와함께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복지관 종사자 역량과 복리후생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30호 / 2018년 3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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