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꽃모임 회장 이정옥(75) 씨는 3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에 중앙승가대·영천 은해사 학교법인 동곡학원 선화여고 발전기금으로 각각 3000만원, 10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전달식<사진>에는 부산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과 부산연꽃모임 회원들이 함께했다.
이번 기금은 이 씨의 발원에서 시작됐다. 2016년 4월18일 새벽기도를 하던 중 그동안 받았던 부처님의 가피를 회향해야겠다 마음먹고 장학재단을 설립한 이 씨는 기회가 닿을 때마다 장학회의 취지를 알리며 장학금을 기부받았다. 기부의 원칙도 마련했다. 1명이 10만원을 기부하면 이 씨가 그를 위한 기도를 매일 올리겠다는 발원이었다. 지금까지 720명이 참여했다.
이 씨는 “항상 기도하고 원력을 세우고 정진하는 삶을 살겠다. 세세생생 원력의 삶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31호 / 2018년 3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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