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사는 3월11일 경내에서 고려 삼존불 이운점안법회와 지장천일기도 300일 회향 및 400일 입재식을 봉행했다. 법안 스님의 증명으로 봉행된 삼존불 이운점안법회에는 송강범음범패전승회 작법의식으로 펼쳐졌다. 수암사 신도들의 육법공양이 이어졌다.
법회에는 안심정사 회주 법안, 송강범음범패전승회장 대현, 성덕종 총무원장 도연 스님과 유석근 수암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혜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찰 재정비 차원에서 고려 삼존불을 본래 자리로 이운해 점안하게 됐다”며 “지장천일기도와 삼천배 수행정진으로 발원이 여무는 도량이 되도록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석근 신도회장은 축사에서 “주지스님을 보필해 열심히 정진해 아산지역의 유서 깊은 도량의 명예를 이어가겠다”며 “권위보다는 불법을 홍포하고, 수암사를 위해 노력하는 포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법회는 동참 불자들에게 법안 스님의 친필 복자 액자를 하나씩 선물했다.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은 법문을 통해 “발원을 성취하려면 기도 공양을 올리고 그 공덕을 이웃에게 잘 회향해야 한다”며 “수암사에서 복덕과 공덕을 쌓으시고, 참다운 부처님을 닮아가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
[1432호 / 2018년 3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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