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 연맹장 취임법회 봉행
부처님 함께하는 스카우팅 목표
미래10년 전략 '비전2027'선포
제2대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장에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이 취임했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은 3월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대 연맹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2대 연맹장 성행 스님은 ‘비전 2027’을 선포하며 “부처님과 함께하는 신나는 불교스카우팅”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연맹장 성행 스님은 “스카우트 활동 프로그램을 전국 사찰 어린이·청소년 법회에 적극 권장해 어린이 불자들이 자연스럽게 불교를 접할 수 있게하겠다”며 “포교사단과 연계해 더 많은 불교지도자들이 불교스카우트활동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비전 2027’은 앞으로 10년간 6가지 비전에 맞춰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을 발전시킬 전략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불교스카우트 연맹은 △5천명 이상의 어린이·청소년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확장 △다양한 불교스카우트 지도지양성 △템플스테이 등 불교인성 함양을 통한 글로벌리더 양성 △국제교류를 통한 한국불교 홍포 △재정자립기반구축 △지역봉사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날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성행 스님에게 연맹장 취임패, 연맹기, 평상회원증, 공로장을 수여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아우르는 조직체로서 초등학생이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아이들이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과 함께 미래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한국불교스카우트연맹장 성행 스님과 윤기중 포교사단장,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 내빈, 한국불교스카우트 단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은 2012년 출범해 매년 명예대장과 명예대원을 배출하며 성장해왔다. 세계 각국의 젊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야영대회인 잼버리에 매년 참석해 ‘불교관’을 운영했다. 2012년 한국스카우트 잼버리, 2014년 상주 패트롤잼버리, 2015년 일본 세계스카우트잼버리, 2016년 대구 한국잼버리, 2017년 몽골 아시아·테평양 잼버리에 참가했으며 스카우트 활동과 더불어 한국불교의 국제적 홍포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34호 / 2018년 4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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