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4월18일(음력 3월3일) 생명존중 자비나눔 방생대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7교구본사 수덕사와 ‘바다위의 절’ 간월암으로 떠나는 방생대법회는 생명존중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모든 생명에게 자비를 실천하는 법석이 될 전망이다.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방생은 말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실천행”이라며 “방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려 깨달음의 인연을 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동참을 당부했다.
방생대법회는 1부 바다위의 절 간월암에서의 물고기 방생, 2부 조계종7교구본사 수덕사에서의 법회봉행으로 진행된다. 무학대사가 달을 보고 홀연히 깨쳤다하여 이름 지어진 간월암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육로가 이어지고 끊어지를 반복해 장관을 이룬다. 수덕사는 조선말 경허 스님과 만공 스님의 선맥이 이어지고 있는 수행도량이다.
방생대법회는 오전 6시30분 봉은사에서 출발하며 동참금은 3만원이다. 동참불자의 가족은 무료다. 02)3218-4815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33호 / 2018년 3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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