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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불’ 북녘 사찰에도 봉안 추진

  • 교계
  • 입력 2018.03.26 13:14
  • 수정 2018.03.26 13:15
  • 댓글 0

108산사순례회 혜자 스님
중앙종회 결의문 채택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전국 주요 사찰과 군법당, 해외 등 100여 곳에 밝혀진 ‘평화의불’이 남북관계  훈풍에 힘입어 북녘 땅에도 이운될 것으로 보인다.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혜자<사진> 스님은 3월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하며 이운한 ‘평화의불’을 북한 5개 사찰에 밝혀 남북평화의 단초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대북교류단체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와 협력해 평양 광법사, 금강산 신계사, 묘향산 보현사, 황해 성불사, 개성 영통사 등에 ‘평화의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종회 역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평화의불’ 이운에 긍정적인 분위기다.

3월21일 열린 210차 임시회서 ‘한반도 평화와 생명존중을 위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남북한 불교계가 공동으로 복원한 금강산 신계사 등 북녘의 주요 사찰에 ‘평화의불’을 밝혀 남북의 소통과 평화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평화의불’은 전 세계 53개국에서 각각 피워 올린 불을 하나로 합한 ‘UN평화의불’과 히말라야에서 자연 발화해 3000년째 한 번도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영원의불’을 합친 불이다.

혜자 스님은 2013년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네팔 룸비니에서 ‘평화의불’을 채화, 이운해 온 후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발원하며 전국 곳곳에 분화하고 있다. 2017년 11월부터는 제1사단 호국전진사를 시작으로 108군법당을 찾아 ‘평화의불’을 봉안하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33호 / 2018년 3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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