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는 5월1~13일 부산 시민공원과 송상현 광장 일대에서 ‘불기 2562년 부산 연등축제’를 개최한다. 봉축연합대법회, 어울림한마당, 제등행진 등은 부산 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 연등축제의 본행사라 할 수 있는 부산 연등회는 5월12일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국립부산국악원 맞은편)에서 시작된다. 오후 4시 봉축연합대법회는 육법공양, 영산재, 관불, 저녁예불, 연합법회 순서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이날 법회에서 중점을 두는 행사는 저녁예불이다. 범어사 학인스님,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등 법석의 앞쪽에 자리할 2500여명이 오체투지로 올리게 될 칠정례는 불도 부산의 신심을 상징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오후 6시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어울림 한마당이 봉행되며 이어 오후 8시부터 제등행진이 진행된다. 오후 10시에는 출발지인 부산 시민공원에서 회향 한마당이 봉행된다.
5월1~13일 부산 송상현광장에서는 부산 연등문화제가 개최된다. 5월1일 오후 7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진행될 이 행사에서는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장엄등이 전시돼 부산 시내를 연등 빛으로 수놓는다.
특설무대도 다양하다. 이 장소에서 5월6일에는 조계종 행복바라미 행사가 개최되며 13일에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가 마련하는 무차만발공양도 마련돼 시민과 어우러지는 축제의 법석을 이어간다. 행사 기간 중에는 부산 홍법사에서 느티떡 나눔을 펼친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35호 / 2018년 4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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