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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명상’으로 우리 아이들 맑고 건강하게

  • 교계
  • 입력 2018.04.19 16:33
  • 수정 2018.04.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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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선원, 5월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영어담마스쿨서
선무 창안 이선옥 박사 지도
오전11~12시 성인반 운영도

어린이·청소년 포교중심도량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이 영어로 배우는 동작명상을 통해 어린이 포교의 새로운 장을 연다.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 스님)은 5월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어린이영어담마스쿨-영어로 배우는 동작명상’을 진행한다. 도심포교와 국제포교의 원력으로 2006년 문을 연 바로자나국제선원은 일반법회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참선법회를 진행해 왔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영어담마스쿨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영어로 배우는 동작명상은 어린이들이 불교에 관심을 갖고 불제자로 거듭나도록 이끄는 비로자나국제선원의 새로운 시도다.

▲ 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자우 스님은 “5월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어린이영어담마스쿨-영어로 배우는 동작명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지 자우 스님은 “지난 10여년간 어린이·청소년들과 인연을 맺으면서 많은 아이들이 학교와 가정,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고민하고 갈등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성적에 대한 압박, 소통 부재, 보살핌 부족 등의 이유로 발생한 이 같은 문제들의 해결 방안으로 선무(禪舞) 창안자 이선옥 박사와 함께 ‘영어로 배우는 동작명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선옥 박사는 전통무용가이자 안무가로 미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파리 르몽포엥 극장에서 ‘선무가 : 바라밀다’ 공연을 처음 선보인 후 100회 이상 무대에 섰다. 그는 미국 뉴욕대학 무용교육과 겸임부교수, 원광대 예술치료학과 부교수, 상명대 무용과 겸임교수, 아태현대무용제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과 하와이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동작명상은 이 박사가 창안한 ‘선무’를 기반으로 한다. 이 박사는 숭산 스님과의 만남을 통해 동적인 움직임 속에서도 선정에 들 수 있는 선무를 고안했다. 부처님의 수인(手印), 음악과 춤, 몸의 움직임과 단전에 마음을 집중함으로서 기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 ‘영어로 배우는 동작명상’ 선무(禪舞) 창안자 이선옥 박사가 지도한다. 사진은 이선옥 박사의 선무 공연 모습.
자우 스님은 “어린이 영어담마스쿨의 일환으로 진행될 동작명상은 천천히 움직이는 가운데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각종 수인의 실참으로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르침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비로자나국제선원 스님 및 선생님들과 함께 동작을 배우면서 자연스레 영어실력도 성장시킬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영어로 배우는 동작명상’은 5월부터 3개월간 운영된다. 자우 스님은 “동작명상은 어린이 포교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내부평가와 어린이들의 동참, 흥미, 성과 등을 검토해 지속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이선옥 박사의 열정과 내용, 비로자나국제선원의 경험 등을 종합했을 때 좋을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결과에 따라 초급반과 중급반, 고급반 등으로 세분화하는 방안도 고려 대상”이라며 “어린이 교실과 더불어 5월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12시 영어로 배우는 동작명상 성인반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로자나국제선원은 지난해 7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내길 42로 이전해 도심포교와 인재양성에 박차고 가하고 있다. 지하는 선무도장·선방·어린이청소년법당, 1층은 힐링갤러리카페, 2층은 종무소와 공양간, 3층은 법당, 4층은 요사채로 이뤄져 있다. 02)6012-1731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7호 / 2018년 4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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