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은 4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18 나의유산만들기 전체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오리엔테이션은 개회 및 환영사를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 아름다운동행 및 사업 소개, 향후 진행되는 일정 공지, 설문작성으로 진행됐다.
‘나의유산만들기’는 2012년부터 매년 3월 서울·경기 지역 980여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 저소득 가정 중학생 200명을 선발해 국내 답사를 다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체오리엔테이션에는 고려인 3세 아이들도 참여했다. 아이들은 통역 선생님이 없으면 학교 수업을 듣기 어렵고 지역을 벗어난 곳으로는 여행을 다녀오지 못했다. 아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지역의 다양한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학생들은 직장인과 대학생 봉사자, 멘토 60여명과 함께 월 1회, 1년간 우리나라 문화재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창덕궁, 경주 역사유적지구, 수원 화성, 해인사 장경판전, 안동 하회마을 등을 탐방하게 된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39호 / 2018년 5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