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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부처임을 믿고 청정심 회복하자”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최호승 기자  |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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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2  14: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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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부처임을 믿고 본래의 청정심을 회복해 진심을 다해 살아간다면, 누구를 만나더라도 보살이요 어디를 가도 불국토입니다. 부처님 오신 뜻이 우리들 가슴마다에 꽃으로 피어나 평화와 행복의 향기가 가득하기를 발원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를 통해 본래 청정심의 회복을 당부했다. 스님은 “우리는 본래 마음속에 참 생명을 갖추고 있고 모든 생명을 평화롭고 안락하게 만들 수 있는 무한 가능의 존재”라며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스로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다. 이 참 생명을 믿고 실천하는 것이 유일한 해탈의 삶이며 열반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순수 무구한 지혜가 있음을 알고 자신을 바로 보며 아낌없이 자비를 실천할 때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 질 것”이라며 “세계일화의 꽃을 피워내겠다는 간절한 다짐으로 불자들은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정 스님은 아직 불교를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소박하게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명상의 시간을 갖기를 권했다. 스님은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지혜를 갖출 때 우리는 비로소 우주 만물이 나와 둘이 아니라는 만유일체(萬有一體) 정신을 깨달을 수 있다”며 “나아가 모든 생명을 내 몸과 같이 아끼고 보듬어 감싸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실천을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혜가 우리를 강인하게 하고 자비가 우리를 따사롭게 할 것”임을 확신했다. 스님은 “지혜와 자비로 평화를 일구는 것이 우리 삶의 토대가 된다면 사회적 동체대비의 실천은 정의로운 분배에 있다”며 “소외가 없고 차별이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는 청년 일자리와 노인의 인권, 여성과 다문화 사회의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해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판문점 선언’을 통해 꽃피워 낸 상생의 기운이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세계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진보와 보수, 계층을 넘어 평화의 실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최호승 기자 time@beobpo.com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온 세상이 평화의 꽃을 피우며 부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불성을 가진 청정한 존재임을 알려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당신의 깨달음에 그치지 않고 모든 생명의 평화와 안락을 위해 한순간도 쉬지 않고 정진하셨습니다.

우리는 본래 마음속에 참 생명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을 평화롭고 안락하게 만들 수 있는 무한 가능의 존재입니다.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스로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 참 생명을 믿고 실천하는 것이 유일한 해탈의 삶이며 열반의 길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은 이런 가르침을 깊이 새기는 날이며, 지혜와 자비가 구족한 청정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서원하는 날입니다.

분단의 긴 겨울이 지나고 평화의 봄이 찾아왔습니다. 화합의 꽃이 활짝 피고 있습니다.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합의했습니다. 우리가 꽃피워 낸 상생의 기운은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세계로 확산될 것입니다. 평화의 실천을 위해 우리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진보와 보수, 계층을 넘어 하나로 나아갑시다.

우리에게 순수 무구한 지혜가 있음을 알고 자신을 바로 보며 아낌없이 자비를 실천할 때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 질 것입니다. 세계일화의 꽃을 피워내겠다는 간절한 다짐으로 불자들은 수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참선과 간경, 주력, 염불 등 불교의 수행 방법은 자신의 본래 면목을 찾는 진실한 길입니다.

아직 불교를 접하지 않은 국민 여러분들도 하루 한번 소박하게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명상의 시간을 가지시길 권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지혜를 갖출 때 우리는 비로소 우주 만물이 나와 둘이 아니라는 만유일체(萬有一體) 정신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모든 생명을 내 몸과 같이 아끼고 보듬어 감싸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실천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지혜와 자비로 평화를 일구는 것이 우리 삶의 토대가 된다면 사회적 동체대비의 실천은 정의로운 분배에 있습니다. 소외가 없고 차별이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는 청년 일자리와 노인의 인권, 여성과 다문화 사회의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해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지혜가 우리를 강인하게 하고 자비가 우리를 따사롭게 할 것입니다.

4차 산업의 혁명이 열어가는 눈부신 과학의 발전은 놀라운 미래 세상을 열 것입니다. 우리는 지혜와 자비의 정신으로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세상의 평화를 주도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탐욕과 무지에 대해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욕망이 충족되는 미래가 아니라 청빈과 자족의 미래를 그려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열어나갈 상생의 세상입니다.

한 송이 꽃이 수만 송이의 꽃이 되고 그것은 다시 하나의 커다란 꽃이 됩니다. 우리는 각각 개별적인 존재이나 하나의 세상을 살아가는 도반입니다. 이 고귀한 인연을 인식할 때 우리들 세상은 세계일화가 됩니다.

나 자신이 부처임을 믿고 본래의 청정심을 회복해 진심을 다해 살아간다면, 누구를 만나더라도 보살이요 어디를 가도 불국토일 것입니다. 내가 지금 이 순간부터 부처로 살 수 있다면, 날마다 ‘부처님오신날’일 것입니다. 부처님 오신 뜻이 우리들 가슴마다에 꽃으로 피어나 평화와 행복의 향기가 가득하기를 발원합니다.

불기2562(2018)년 5월 22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1440호 / 2018년 5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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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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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4 2018-05-14 22:50:28

    중 자격이 없는 자는 스스로 물러나야지 어디 얼굴을 내미남?
    중도 중다워야지신고 | 삭제

    • 선학원 2018-05-14 10:56:58

      압수수색 빙고 먹튀 준비하느라 바쁨

      (재)선학원 종교인과세 국세청 설명회(2018.2.12)

      프로파일러 표창원 선생님 영입 발원

      성폭력 가해자 최법진 이사장 OUT

      건립 100주년 준비가 왠말

      통합종단 출범 했고 조계종단 이란 이름으로 같은 지붕 같은 살림 인데

      선학원 단독으로 건립 100주년... 이름은 거창하나 돌연변이의 다른 속내가 있어보이네요

      독재체제 돌연변이 무엇을 묻어두고 얼마나 끌어모아을 까나????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히다

      선학원 전국 분원장 긴급 재게회의발원

      사부대중의 뜻 받드소서

      분연히가십시오신고 | 삭제

      • 돌연변이가 노린 것은??? 2018-05-14 10:50:25

        .선학원 직장내 성폭력을 이번 이슈로 덮어보려고 했으나 지꾀에 지가 빠졌다는거
        <역학조사 철저히 조사 착수>

        .초팔일 전 선학원 신도들이 조계종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슈시나리오 썼을 것
        사기꾼에 장사치가 뭐 돈보고 움직이는건 뻔한거고 저질 중에 저질 이슈제조기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입니다
        <불자들은 이런 돌연변이를 보고 더 조계종 사찰로 갈 것 입니다>
        <선학원내에서 성폭력을 덮었는데, 무슨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조계종의 체제를 와해 시키려는 의도 분탕질

        .선학원 직장내 성폭력 가해자 최신고 | 삭제

        • 역학조사 철저한 조사 착수 2018-05-14 10:47:07

          MBC는 어줍잖게 법보의 스포트라이트팀을 따라서

          선학원 직장내 성폭력 가해자 최법진의 사건을 막장 코미디 이슈로 덮으려고 했네요

          팩트 없는 방송을 책임감 없이 한 MBC 측은 전 국민 앞에 사죄하고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런 웃긴 코미디가 없어요.

          이슈시나리오도 최법진이 쓴거겠네요 ㅋㅋ 다르마신고 | 삭제

          • 우이독경 2018-05-13 22:15:30

            입은 살아 있고 몸은 죽은 인간.
            입은 보살 몸은 마구니신고 | 삭제

            • 불법승 2018-05-13 15:53:05

              삼보에 귀의합니다 _()_신고 | 삭제

              • 현파 2018-05-12 15:09:35

                좋은 법문 듣고갑니다. 명상수행 파는 것보다 백배 좋습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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