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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내재된 토론과 대화 전통 조명

  • 교학
  • 입력 2018.05.17 13:29
  • 댓글 0

불광연구원 주관…발표·토론회 등
6월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교는 계시가 아닌 대화와 문답의 종교다. 초기에서부터 대승불교에 이르기까지 불경의 기본적인 구조도 대화와 문답이며, 선불교 역시 스승과 제자간의 문답에 근거해 법등을 후세에 전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에 내재된 토론과 대화의 전통을 조명함으로써 신행생활의 깊이를 더하고 전법과 교화에 필요한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은 6월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마음을 여는 문답 지혜를 나누는 토론’을 주제로 봉축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서재영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봉축학술연찬회는 △문답과 토론의 이론적 원리와 자세(유동걸 영동일고 교사) △부처님의 문답과 초기불전에 나타난 토론(신희정 창원중앙고 교사) △대승경전과 논사들의 문답과 토론(차상엽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교수) △전법을 위한 문답과 토론기법(백도수 능인대학원대 교수)이 발표된다.

이어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이중표 전남대 교수와 허우성 경희대 교수, 발표자들이 참여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불광연구원측은 “현대사회에서 대화와 토론이 중요함에도 지금까지는 이와 관련한 연구논문이나 학술연찬회 개최가 미미했다”며 “이번 봉축학술연찬회는 문답과 토론에 대한 불교적 탐구를 기반으로 현대인들의 소통과 전법에 대한 방법론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41호 / 2018년 5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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