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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잦으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의심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10-40대의 여자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에게 흔한 질환입니다. 복부불쾌감, 복통, 대변을 보고 난 후의 무지근함, 대변이 가늘고 묽어지는 변화, 가스가 차서 소화가 안되는 것처럼 느끼거나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각종 검사를 해봐도 특별한 원인은 찾을 수가 없고 장의 기능적인 이상으로 생긴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흔히 복통은 배변 후에 감소되며 방귀가 잦고 소화가 안되어 소화제를 항상 복용하여도 호전이 없으며, 음식 및 스트레스에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쉽게 긴장을 하거나 불안을 느끼는 아주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식사가 불규칙하고,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며 일정한 배변습관을 가지지 못할 때 과다한 스트레스에 노출이 되면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이나 즐거운 취미생활, 음식요법 등이 있습니다.

식이요법으로는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일정하게 갖도록 하며, 기름기가 많은 고기, 술, 기름에 튀긴 인스턴트 식품, 우유 및 유제품, 콩 및 콩을 가공한 식품,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 등은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의 치료법은 복부의 氣血의 흐름을 교정해주는 침,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며 장의 기능을 도와주는 뜸,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약물을 쓰거나 氣의 울체를 풀어주는 약물로 대부분 쉽게 치료가 됩니다.

명치 밑과 배꼽의 중간부위인 중완(中脘)이나 배꼽 밑의 기해(氣海)혈을 손으로 가볍게 마찰하거나 뜨겁게 한 수건 등으로 덮어 주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백출(白朮), 목향(木香), 산사(山査), 지실(枳實) 등의 약을 차로 데려서 복용하면 가벼운 상태일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절제된 식습관, 편안한 마음가짐을 항상 가질 수만 있다면 이런 병으로 고통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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