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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심사지구 개발계획 사실상 백지화

기자명 심정섭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무등산도립공원위 “환경 우선” 부결

광주 무등산도립공원 증심사집단시설지구 온천개발 기본계획이 도립공원위원회 소위원회의 심의에서 부결돼 사실상 백지화됐다.

무등산 공원위 소위원회는 12월 12일 운림온천개발계획은 공원의 이용 및 관리 측면보다 온천의 이용과 관광에 큰 비중을 둔 계획으로 자연공원법의 근본취지에 적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환경훼손이 불가피하다”며 동구청이 제출한 기본계획 변경안을 부결했다.

소위원회 부결사항이 ‘개발불가’가 아닌 변경안에 대한 부결인 만큼 광주 동구청과 사업자((주)프라임월드) 측이 또 다시 공원계획 변경안을 제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도립공원위원 석장 스님(문민정사 주지)은 “축소안이 다시 상정될 수 있으나, 현 상황에서는 어떠한 개정안도 인정할 수 없다는 게 위원회 입장”이라며 개발계획이 사실상 백지화 됐음을 피력했다.

스님은 또 “증심사지구 개발은 환경파괴는 물론 사찰 수행환경 훼손이 불가피해 받아들일 수 없는 사업”이라며 개발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광주지역 불교계와 무등산보호단체, 환경단체, 시민단체 등은 지난 90년 무등산공원 온천지구 지정 이후 10여년간 공원계획 철회를 요구해왔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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