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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가정법회

기자명 법보신문
▨삼귀의(가족 모두)

▨반야심경 봉독(집전 아버지)

▨5계 수지문 낭독(가족 모두)

저희 가족 모두는 살생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남의 물건을 탐내거나 훔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삿된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거짓말이나 험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좋지않은 음료나 술, 마약 등을 가까이 하지 않겠습니다.


▨찬불가(가족 모두 `보현행원'<정운문 작사, 정민섭 작곡〉합창)

▨금주의 성구(낭독 자녀1.나머지 가족은 합장한 채 눈을 감는다)

깊은 물과 얕은 물은 그 흐름이 다르다.

바닥이 얕은 개울물은 소리를 내고 흐르지만

깊고 넓은 큰 바다의 물은 소리를 내지 않고 흐른다.

부족한 것은 시끄럽지만 가득찬 것을 조용하다.

어리석은 사람은 반쯤 채워진 물그릇과 같고,

지혜로운 사람은 가득찬 연못과 같느니라.


해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비어중에 `꼴값'이란 말이 있거니와, 사실 이말은 비속한 것이라하여 천덕구니 취급만 할 일이 아니다. 세상 두두물물이 저마다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같이 그리된 까닭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긴 만큼 행동이나 역할을 하지 못했을 경우 `꼴값하고 있다'는 비아냥의 소리가 생겨나게 되고, `사람이면 다 사람이 아니다'는 식의 지적도 자주 듣게 되는 것이다.

꼭 꼴을 따지겠다는 것은 아니나 사람의 됨됨이를 따지는 1차적 기준은 겉모양임을 부인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속이 꽉찬 사람은 자연스럽게 인품이 외부로 스며 나오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위장을 해도 경박함을 면하기 어렵다. 이 이치는 빈 깡통이 제아무리 위장을 한다해도 소리를 감출수 없음과 같다. 깊은 바다와 같은 사람이 될 것이냐, 아니면 얕은 개울물같은 사람이 될 것이냐는 굳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거론치 않더라도 한 번은 곰곰히 새겨볼만한 일이다.


▨발원문(낭독 자녀2.나머지 가족은 합장한 채 눈을 감는다)

거룩하시어라 아미타부처님이시여,

오늘 우리는 한 생애를 마치고 이제 다시금 입멸의 고요 속으로 돌아간 부처님의 제자 。。를 위해 발원하오니 삼가 자비의 손길을 드리우사 크낙한 불법의 길로 인도하소서.

금생에 닦아온 거룩한 인연으로 육신은 사대로 돌아갈지오나 그 불법의 씨앗은 더욱 자라서 세세생생 부처님의 품에 깃들고 생사의 경계를 뛰어넘을 때까지 평안과 지혜 가득한 불자가 되게 하소서.

입멸의 길에 드신 。。영가이시여, 지난 생애 닦아놓은 지혜의 빛은 우리의 어리석음을 밝히는 횃불이 되었고 말씀과 행동으로 이룩한 보살의 길은 우리 모두 가야할 복덕의 터전이었습니다. 이제 아미타부처님의 가피 두루하시어 중생의 어두움과 무명의 길 벗어나시어 대각의 경지 환히 깨치시고 고요한 열반의 즐거움 누리소서. 삼가 영가의 생애를 흠모하며 지난 나날의 따사로왔던 은정을 기리며 우리 모두 합창하여 발원하나이다.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서방대교주 아미타불.


▨서홍서원(가족 모두)

▨합장인사(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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