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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위한 행사 다채롭게 열린다

기자명 이상배
  • 기고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오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교계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설치, 시낭송회, 야유회, 등반대회 등 다채로운 장애인 관련 행사를 연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월주스님)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오전 조계사 총무원 청사에 경사로를 설치한다. 또 장애인 문학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시낭송회도 갖는다.

이 행사를 마련하는 총무원 문화사회부는 모든 사찰에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편리하게 종교시설을 이용하고 부처님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함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문사부측은 총무원의 모든 시설 그대로 두고 경사로를 간이 철 구조물로 제작, 설치할 계획이다.

이 경사로는 필요에 따라 용이하게 철거 및 설치할 수 있는 구조물로 제작된다. 경사로의 기울기는 약 10°정도이며 노약자나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경사로 난간에 스테인레스 파이프(핸드레일)을 설치한다. 총무원은 경사로 설치 기념식에 이어 장애인들의 시낭송회 수화노래 발표회를 가진다.

대광맹인불자회(회장 이재달)은 오는 26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등반대회를 갖는다.

덕유사회복지관(관장 영담스님)도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들을 초청, 20일 88올림픽 공원에서 야유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에서 활동중인 자원봉사자와 석왕사 법륜회소속 개인택시 10여대가 봉사하며,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게임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장애인법당 마련을 위한 시.그림을 전시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장애인 법당마련을 위해 열리는 랑승만 바라밀전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서울 종로구 중앙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수안스님의 선화, 석주스님의 서예, 랑승만씨의 시 등 총 1백24점의 시, 글, 그림 등이 전시된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시각, 청각, 지체 장애인과 일반인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주어진 임무(물건찾기등)를 완수하면서 목표지점에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는 게임(오리엔티어링)을 준비중이다. 복지재단측은 장애인들의 자신감 고취와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나누는 공동체 문화만들기의 일환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계내의 다채로운 장애인 행사와 관련, 지체장애인인 류봉근(법륜장애인불자회 회장)씨는 "법당에 경사로가 설치된다면 훨체어가 없으면 움직일 수없는 장애인들에게 부처님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가워했다.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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