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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황석영 지음

기자명 법보신문
  • 불서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북녘 이웃과 우리의 같고 다름

무르익은 남북화해 분위기에 맞춰 그간 북한과의 교류에 힘써온 소설가 황석영 씨의 책. 저자는 광주항쟁을 거쳐 해외 운동권 인사들과 연결되어 범민족대회와 범민련운동의 일환으로 방북하고 투옥됐었다.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는 그의 북한 방문기다. 십 년 전의 일이지만 북한 기행문이 나오지 않았고 최근에 이산가족이 만나는 등의 화해와 교류가 무르익으면서 관심을 모았다.
저자는 북한 사회와 그들의 마음을 잘 알아야 우리가 한 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북한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같은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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