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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승려 근절책 없는가

기자명 박재영
  • 기고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나의 어머니는 의학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병을 앓고 있다. 언젠가 모 방송 프로그램에 귀신을 쫓는다는 스님이 나오는 것을 보고 치료를 위해 찾아간 일이 있다. 500만원 가까이 시주하고 치료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기라는 판단이 들어 고소까지 한 끝에 시주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스님이 요즘 모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우리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 항의전화에도 불구하고 모 방송은 그 프로그램의 방영을 계속하고 있다.
참된 수도자의 길을 가고 있는 스님들을 위해서라도 종파도 분명치 않은 자칭 스님이라는 사람들을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인터넷독자 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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