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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기자명 법보신문
  • 불서
  • 입력 2004.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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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종이론 포용한 첫 선종서 <선종영가집>

불교가 한국문화에 끼친 영향이 크듯이 학문 영역에서도 불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국문학에 있어서도 상황은 마찬가지. 세조 10년(1464)에 세조가친히 원문에 한글로 토를 달고 혜각존자 신미(혜각존자 신미)등이 번역한 《선종영가집언해(선종영가집언해)》도 국문학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한글 표기가 훈민정음(훈민정음)과 가까워 국어학 연구에 귀중한 문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선종영가집언해》의 현대어판 주석서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변역 이후 근 5백여년 만에 다시 《선종영가집》의 한글본 주석서가 나온셈이다.

《선종영가집》은 당나라의 고승 영가 현각(영가 현각) 스님의 저술로 수선(수선)의 요체와 역정을 서술한 선종의 요결서(요결서)로 우리 나라 선원에서 널리 애송돼온 책이다. 선종의 입장에서 교종인 천태종의 이론을 포용한최초의 저술로 알려져 있다. 《선종영가집언해》는 중간본인 장수사본을 저본으로하여 원간본을 참고로 현대어로 풀었다. 《선종영가집언해》는 서문,설의, 본문, 발문으로 구성돼 있다. 서문과 설의는 함허 득통(함허 득통)스님이 쓴 것이다.

고려대 최동호˙전경욱 교수와 이창희씨가 작업에 참여했다.

<세계사, 792쪽,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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