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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원금 적극 활용하자

기자명 이필원
  • 기고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얼마전에 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에 계신 분과 얘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 분은 내가 불교학 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니깐, 학진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호학문분야 혹은 희귀학문분야에 불교학자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말을 했다.

물론 학진의 홍보부족등을 그 이유로 말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관련학문 전공자들의 관심부족이 더 큰 이유인 듯 하다. 학진은 교수님들이 주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교육부 산하 단체로서, 각 학문의 육성발전을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 얼마 전에도 인문사회분야 지원금으로 책정된 금액이 무려 30억원이었다.

불교원전 번역 즉,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티베트어 혹은 한문 원전 등에 대한 분야에 지원을 하면(물론 원전번역 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지원할 분야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지원이 부족해 연구성과물이 적은 우리 학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더군다나 보조연구원으로 대학원생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원생들에게도 관련 학문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얼마간의 용돈마련도 가능하게 되니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게 된다.

그 기간도 1년에서 그 이상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떡이 주어지기를 기다리기 전에 차려진 떡을 먼저 가서 먹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
각종 연구 지원금이 타학문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불교학계에서 학진의 지원상황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한다면, 불교학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필원(불일회보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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