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인간 낳기 위한 어머니의 의지
행복한 세상 만들려면 태아교육부터
태교(태교)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조계종의 율사 성우(파계사 주지)스님이 10년전에 냈던 《태교》를 `보다 훌륭한 인간을 낳기 위한 어머니의 의지'라는 부제로 재출간했다.
"누구든 영특한 2세를 두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정적 원인인 업보를 순화해야 한다. 그 첩경은 원생(원생)을 두는 것이다. 그러나 그나마인연이 닿지 않았을 때는 부득이 태교를 해야한다."
지난 1981년 봄 타이페이에서 열린 전국도서전람회에 갔다가 우연히 태교에관한 책을 읽으며 `전율'을 느끼고, 이후 홀린 듯이 태교에 관한 자료를모으기 시작했다는 성우 스님. 스님은 이책에서 세상을 행복하고 자유로운곳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태아교육부터 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닮아 나거나 치나는 아들/지혜로운 부모의 원하는 바요/내리 나는 아들은쓸 데 없나니/그 뒤를 이어받지 못하나니/사람으로써 법의 아들이 되려면/마땅히 우파아사카가 되어야 하네.
부처와 법과 중의 보배에 대해/부지런히 힘써서 청정한 맘 닦아라/구름걷히면 달빛이 나타나듯/영광스런 그 권속의 무리 되리라. <잡아함경 제31경 삼종자경〉
성우 스님은 이 책에서 태교에 관한 모든 자료를 소개하고 있다. 불교적인 것을 넘어 공자, 율곡, 최시형 등 모든 이의 태교와 관련한 언급을 섭렵하고 있다.
"좋은 2세를 많이 낳아야 그 만큼 미래사회는 밝아진다"는 성우 스님은 "슬기로운 어머니의 태교 열달이 일생 교육보다 낫다"고 강조한다.
이학종 기자
urubell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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