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봉독(가족 모두.집전 자녀1)
▨5계 수지문 낭독(가족 모두)
우리 가족 모두는 살생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탐내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삿된 행위를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거짓말이나 나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좋지 않은 음료나 술, 마약을 가까이 하지 않겠습니다.
▨찬불가(가족 모두 `홀로 피는 연꽃'<우성 작시 서창업 작곡〉합창)
▨금주의 성구(낭독 어머니.나머지 가족은 합장한 채 눈을 감는다)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재물로써 보시하고저 할 때는 다음 여덟가지를 알아야 큰 공덕을 얻으리라." "때를 맞추어 보시하고 때아닌 때 보시하지 말라. 신선하고 청결한 것으로 보시하고 더러운 것으로는 보시하지 말라. 자기 손으로 보시하고 남을 시켜 보시하지 말라. 서원을 세워 보시하되 거만하거나 방자하지 말라. 부담없이 보시하되 그 과보를 기대하지 말라. 보시하여 열반을 얻을 것이지 천상에 나기를 바라지 말라. 거룩한 복전에 의지할 것이지 어리석은 복전에 보시하지 말라. 중생에게 회향하는 마음으로 보시할 것이지 나만을 위해 보시하지 말라." 부처님께서 게송을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때를 따라 보시하되 아끼거나 탐내는 마음이 없어 자기가 지은 공덕을 이웃에게 돌린다. 그런 보시가 가장 훌륭해 모든 부처가 칭찬하나니 살아서 그 복을 얻고 죽어서 천상의 복을 누린다."<증일아함경 제37;팔난품9〉
해설
삼보에 귀의하고 보시하는 것은 불교신자로서 기본적으로 행해야 할 덕목이다. 그런데 많은 불자들은 올바른 보시행에 대해 의외로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안하는 것보다야 하는 것이 공덕이 크겠지만 기왕에 올바른 방법을 알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정표를 따라 목적지를 향하는 것이 무작정 찾아 나서는 것보다 현명할 것은 자명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발원문 낭독(낭독 자녀2.나머지 가족은 합장한 채 눈을 감는다)
자애로우신 부처님! 여기 무량겁의 인연으로 만난 여래의 아들.딸들이 모여 있나이다. 저희들이 이렇게 모여 마음 모아 합장하고 기도할 수 있는 가정이 있도록 베풀어 주신 크나 큰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항상 바른 마음으로 삼보를 믿고 따르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우리는 모두 불성을 갖춘 존엄한 생명이며 진정한 법의 형제라는 법연에 눈을 뜨고 가정이 서로의 심성을 닦아가는 수행의 도량 되게 하시며 우리가정에는 언제나 옳고 바른 일들이 이루어져 모두가 보살의 길에 들어가 서로 믿고 양보하며 참는 덕행을 배우게 하소서. 언제나 자애로운 미소를 띠우고 사랑과 원력으로 새 법을 익혀가는 복된가정이 되게 하소서.
크게 인자하사 중생에게 복을 주시고 큰 자비로 중생에게 지혜를 주시는 부처님! 항상 정계지키는 저희 가정을 보호하시어 저희 일을 증명하옵고 저희들의 발원을 들어주소서. 거룩하신 부처님과 보살님께 귀의하나이다.
-현능스님 저 《현대인을 위한 불교의식집》에서 전재.
▨사홍서원(노래로 가족 모두)
▨합장인사(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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