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종 포교원장을 역임한 혜윤 스님이 지난 30년 동안 수행정진을 통해 얻은 영험담을 한데 엮은 책. 《법화경》을 인연으로 출가한 스님은 자신이 정진 끝에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제할 수 있는 신통력을 얻게 되었다"고 밝히는데, 이 책에 수록된 영험담들은 스님이 현세에서 인연이 된 사람들은 온갖 질병과 가난, 불화 등으로 부터 구원해낸 실화들이다. `참나'가 무엇인지 모르고 악업을 짓고 사는 사람들에게 과보의 지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 <청마 펴냄, 310쪽, 6천원〉
◇주역-고형 주해
중국 서주 초기에 그 이전부터 내려온 점법 혹은 점치는 책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 《주역》이다. 《주역》은 동양철학을 뒷받침해온 큰 기둥의 하나로 평가되는데, 이 책에서는 의리나 상수로 《주역》경문을 해석하는 전통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한 글자 한 글자를 갑골문이나 금석문 등의 고대 문헌에 의거해 고증한 저술이다. 저자 고형은 현대 중국의 고문자학가이다. 고대문화사가로 유명한 사람이다. <예문서원 펴냄, 504쪽, 1만8천원〉
◇윤회-김영무 지음
인간의 전생과 현생, 그리고 내생에 얽힌 윤회의 소용돌이를 80년대 후반의 사회를 배경으로 그려나간 중견 희곡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전생과 내생을 통찰하는 능력을 지닌 지문스님과 그의 조카인 복학생 우정기, 그리고 그 주변인물들이 인연의 굴레에서 얽이고 설키는 과정이 흥미롭다. 소설 전편에서 흐르는 윤회사상이 거부감 없이 전달되고 있다. 작가는 "평범한 일상속에서 일어나는 윤회를 그려나감으로써 윤회가 결코 종교철학적 명제가 아님을 표현하려했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문원북 펴냄, 상.하권 전체 516쪽〉
◇두손 모은 곳에 자비가-불교문화진흥회 엮음
부처님의 가르침, 생애, 사찰예절, 불구에 대한 해설을 비롯 불교교리, 문답으로 알아보는 불교상식, 불교설화 등을 망라, 막 불교에 입문했거나 불교에 입문하려는 예비불자들에게 도움이 될 불교입문서 《알기쉬운 불교 세계-두손 모은 곳에 자비가》가 불교문화진흥회에 의해 출간됐다.
부록으로 축원문과 각종 발원문 등을 실어 신행현장에서 실제 활동할 수 있도록 내용을 꾸민 것도 이책의 장점이다.<관음출판사 펴냄, 2백58쪽,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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