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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도로 현대사회 병폐 치유가능

기자명 이창윤
  • 불서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선체육, 선의학, 선문학, 선사상 등 선과 관련된 각 분야를 다룬 논문집이 나왔다. 국제선무학회(회장 김철 원광대 교수)에서 펴낸 《선무학술논집》제5집이 그것.

이 논집에서 김철 교수는 `선무에 관한 연구'를 통해 "선무수행으로 현대인의 정신적 육체적 황폐화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 논문에서 "선무도가 선수행의 한 방법으로 창안되어 발전해 왔다"고 전제하고 "종교적 수행법인 선무도가 심신조화의 인격인을 완성하는 교육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현대인의 정신적 육체적 불건전 요소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인체육에 있어 선수용 방법에 관한 고찰'을 발표한 최종인(원광대) 강사는 노인문제를 선수련 프로그램을 도입한 체육적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최 강사는 노인문제를 심리적 신체적 문제로 나누어 논의를 전개했다. 즉, 사회적 역할의 소외로 인한 불안감 등 심리적 문제는 선수행을 통해 마음을 편안하고 밝게 가짐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노인의 신체적 문제도 조신.조식.조심을 특징으로 하는 선수행을 통해 노인기에 일어날 수 있는 신체적 불균형을 바로잡음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고 최강사는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 논집에서는 김정희(원광대)교수가 `한국의 신장신앙과 신장상연구'를 통해 신장신앙의 전래와 역사적 전개, 불교미술에 표현된 신장상에 대해 고찰해 눈길을 끈다.

한편, 이 논집에는 △달마도의 연구(최순택, 원광대) △선과 신체과학(김정명, 명지대) △태권도와 선수행의 교육적 가치에 관한 연구(김홍식, 동신대) △불교와 동선의 체육학적 가치에 관한 연구(김혜봉.노재성) △의승군의 활동과 호국사상(김덕수) 등 모두 24편의 논문이 실렸다.


이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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