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말여초에 형성된 구산선문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한국선의 원류를 찾고자기획된 `구산선문'시리즈의 첫째 권.
우리 나라에 전래된 선은 우두선, 북종선, 남종선, 조동선 등 다양하지만 수미산문의 개산조 이엄 진철 스님이 전해온 선법은 남종선을 위주로 하는 다른 산문과는 달리 목조선 계통의 조동선이다. 수미산문의 조동선은 고려대의일연 스님을 거쳐 조선시대의 설잠 스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이어졌는데, 이 책은 그같은 수미신문의 실체를 △조동선의 원류 △조동선의 성립과 전개 △입당선승과 조동선사 △구산선문의 성립과 수미산문 △수미산문 관련논문 △어록˙선시˙금석문 등의 문헌자료 등의 주제별로 묶어 총체적으로조명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조동종의 뿌리를 밝혔다는 데서 출간 의의를찾을 수 있다는 것이 출판사측의 설명이다.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관련유적을 3년여에 걸쳐 답사하는 등 발로 뛰며 엮어낸 생생한 기록이다.
불교영상회보사는 《수미산문과 조동종》편 외에도 《동리산문과 염불선》,《굴산산문과 남종선》, 《가지산문과 조계선종》, 《성주산문과 남종선》,《봉림산문의 선풍》, 《사자산문과 남종선법》, 《희양산문의 선풍》등을계속해서 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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