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담 스님 엮음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아미타경》 등 정토삼부경을 태고종 원로인 충담 스님이 엮었다. 고려대장경의 삼부경 원문을 영인해 수록하고,별도로 음을 달아 독송에 편리하도록 했다. 또한 원문에 대한 번역과 강설을 덧붙였으며 부록으로 '염불을 권하는 법문'과 기초교리를 함께 실었다.출판사측은 "정토신앙과 그 본질을 알기 쉽게 편역, 해설하고 그 신앙자세와 방법을 상세하게 밝혀 정토신앙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불교출판부 펴냄,458쪽, 비매품>
믿음으로 피운 연꽃
천태종 총무원 엮음
천태종도들이 체험한 신앙과 각별한 영험의 인연을 기록해 모은 책. '자비 크신 관세음보살', '믿음으로 가는 길', '몸과 마음 가다듬고', '참수행의 기쁨', '원력과 정진의 삶', '천태의 찬란한 빛' 등 각 장별로 불자 29명의 생생한 신행담을 실었다. 부록으로 실린 천태종 규정부장 덕수 스님의'관음 영험의 역사적 사례'도 읽을 거리. "모든 읽는 이의 마음에 좋은 반려가 되어 무상증과(無上證果)를 얻기 바란다"는 게 이 책을 엮은이의 바람이다.
<열린불교 펴냄,256쪽, 5,000원>
수행자를 위한 금강경 대강좌
이재열 지음
지은이가 이끄는 수행도량 유마선원에서 1년 6개월에 걸쳐 행한 강의 내용을 정리한 《금강경》 해설서. 이 책은 "금강경을 듣고 아는 데 그치는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을 통해 실천해야만 그 경지를 감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지은이가 《금강경》으로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저술했다. 부록으로 '금강경 반야사구게 실상관법'과 반야사구게와 일반 교리와의 관계를 지은이의 수행을 근거로 설명한 '반야 사구게와 일반 교리와의관계'를 싣고 있다.
<여시아문 펴냄, 360쪽, 8,000원>
촛불
진진욱 지음
어제는 고삐 / 오늘은 채찍을 구하고 / 이 밤이 지나면 / 나는 / 내가 버린 소를 찾아 / 길을 떠날 것이다 ('혜안 4' 중에서) 정광수 시인은 《촛불》을 평하면서 지은이의 시세계를 '선험적(先驗的) 표상(表象)에서의 해탈'로 규정지었다. 지은이의 시 속에 "분별지(分別智)를 거부한"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혜안(慧眼)'을 제목으로 "외로운 항해를 달래주는 시와 항로를 밝혀주는 불교"를 형상화한 1백8편의 시를 수록했다.
<대한 펴냄, 160쪽,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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