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채나물로 만든 사찰요리의 진수

기자명 법보신문
  • 불서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채식위주 식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채식을 위주로 한 사찰음식과 산채음식을 손 쉽게 맛 볼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다.

30여년간 사찰음식의 자료수집과 연구로 세월을 보낸 김연식씨가 운영하는 서울 인사동의 산촌 (02-735-0312)은 전통 사찰음식점으로 유명하다. 81년문을 연 뒤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는 이 곳의 음식재료는 모두 식물성뿐이고 파 마늘같은 오신채와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는 조리법으로 유명하다.

웬만한 사람은 알아맞추기 어려울 만큼 다채로운 나물들이 올라오며, 철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해 두부튀김이나 두부구이 고소무침 두릅 등이 나온다.

정식은 들깨를 갈아 넣거나 연자(연밥)를 넣고 고소하게 끓인 쌀죽과 메밀가루로 부친 전병에 표고 등 버섯을 넣어 만든 것 등이 입맛 돋우기용으로 나온다. 나물모듬과 야채전 두부찜 된장찌개가 상을 메우는데 대바구니에 담아낸 나물모듬이 백미로 각종 나물을 재료로 각기 다른 방법으로 조리한 것이 특징이다. 다시마 우린물 표고버섯 불린 물 감초 다린 것을 합한 뒤 직접 만든 간장을 1:1의 비율로 섞에 다시 졸인 `되간장'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 후암동점(02-777-9696)에는 들깨국수와 비빔밥 등 가벼운 요리도 즐길 수 있다.

8년전 문을 연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풀향기〉는 풀향기 정식으로 손님을 맞고 있다. 정식은 장떡과 부추전 도토리 무침 두부조림 잡채 나물모듬이 나온다. 넓은 접시에 나오는 나물은 호박 숙주 고비 등 10여 가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준다. 향기정식이 1만3천원 큰상차림이 2만5천원이다. 이밖에 된장찌개 비빔밥 들개국수 열무국수 등을 6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장충점본점(02-265-1320)을 비롯, 압구정점(02-545-0415) 한남점(02-794-8007) 남산점(02-777-9393)등이 있어 곳곳에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직접 만든 장으로 각종 치료요법을 선보여 유명해진 서울 강남의 장독대(02-554-9223)와 도곡동의 향토생활관-산채(02-579-6787)역시 산채정식을 주 메뉴로 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