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주 1만독 ‘다라니독송 불자회’

“다라니독송 공덕 정말 대단해요”

대전백제불교회관(운영위원장 장곡 스님)에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가 되면 어김없이 50여명의 불자들이 모여든다. 저녁예불을 마치면 곧 신묘장구대라니 독송 정진이 이어진다.

이들 불자들은 지난 해 9월부터 다라니 10,800독송정진 서원을 세운 ‘다라니독송불자회’ 회원들. 집전을 담당하는 김경범(대전??충청 포교사단장) 포교사는 “불자들의 안녕과 질병에 고통을 겪는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이어지고 과거업장이 소멸되기를 발원하기 위해 독송법회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다라니독송불자회가 태동한 것은 지난 해 3월 28일 대전백제불교회관이 개관된 후 이지역 포교사들이 불교의식을 실수(實修)하기 위해 모이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다라니독송으로 부처님의 가피력을 체험하는 이가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불자회를 조직하자는 제의가 나온 것.

문광숙씨 비롯한 여러 회원들은 “다라니 독송정진을 하면서부터 가정이 안락해지고 삼독심이 쉬어지며 하고자 하는 일들이 원만히 이뤄졌다”고 입을 모은다.

다라니독송불자회 김정숙 재무는 “옛조사 스님들도 다라니 일만독을 하여 큰 힘을 얻기도 했다”며 다라니독송으로 “회원들의 신행분위기가 확고해지고, 대전지역 불교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충남지사=이광원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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