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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을 참으로 만나자

기자명 이재형
  • 불서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묘법연화경 운허 스님 번역 동국역경원

20세기 최고의 역경가로 손꼽히는 운허(1892∼1980) 스님이 70년대초 번역했던 『묘법연화경』(이하 법화경)이 새 모습으로 출간됐다.

『화엄경』, 『열반경』, 『유마경』 등을 비롯해 운허 스님의 대표적인 경전번역서인 『법화경』은 스님의 명료한 번역에도 불구하고 고어체는 물론 이에 대한 주석이 없어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20세기 최고 역경가

운허 스님 번역본

법제자 월운 스님

일반인 위해 보완

이런 가운데 스님의 법제자이자 현 동국역경원 원장인 월운 스님이 주축이 돼 일반 불자들은 물론 전문연구자들도 읽을 수 있도록 보완한 법화경을 이번에 펴내게 된 것.

특히 내용 중 난해하거나 혼란의 우려가 있는 부분은 주석을 붙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원어인 산스크리트 표기도 함께 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두 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인간의 진실한 구원의 생명을 설한 경전인 법화경과의 만남이 그 첫째고, 두 번째는 최고의 학승인 운허 스님과 그 제자인 월운 스님의 향훈이다.

동국역경원 측은 '기존 법화경 번역서 중에는 잘못된 해석으로 법화경의 본래 사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이 책이 많은 불자들이 법화사상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교과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만5000원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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