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불교문화 창달 위해 노력
전문 편집대행사인 불지사를 모체로 해 도서출판 동쪽나라 설립(88년 6월), 어린이 잡지 <동쪽나라〉인수(92년 1월), 도서출판 불지사 설립(92년 8월), 어린이 극단 동쪽나라 창단(92년 10월), 주식회사 불지사 설립(93년 7월), 도서출판 한민사 인수(96년 5월)에 이르기까지 김 실장은 불지사를 통해 묵묵히 불교출판 발전에 기여해 왔다.
장경각의 `선림고경총서'를 비롯 8백여권의 단행본 및 60여종의 사보˙회보류를 편집 대행해왔고 지금은 성보문화재연구원의 《한국의 불화》를 편집하고 있는 불지사를 위시로 해 `세상에서 가장'시리즈를 유행시킨 출판사 동쪽나라, <선학사전〉 등 불서만을 전문으로 내는 불지사, 문학서적 전문 출판사로 발돋움을 꿈꾸고 있는 한민사 등을 이끌며 출판사업에 기울인 김 실장의 노력은 수행자의 정진을 방불케하는 것이었다. 김 실장의 `욕심'은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어린이 포교를 위해 재정상 무리를 무릅쓰고 월간 <동쪽나라〉를 인수해 발간했고(현재 휴간 중), 어린이 극단 `동쪽나라'를 운영하는 등 문화사업에까지 그의 정열은 이어졌다. 이밖에도 동쪽나라아동문학상 제정, 어린이 국토순례 등 그동안 불지사가 해온 일은 손꼽을 수 없을 정도다.
또 하나 김 실장의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은 인재양성. 10년 동안 1백50여명의 인재들이 불지사에서 실력을 닦아 현재 불교계의 주요 출판사 및 언론기관에서 활약 중이다.
김형균 실장은 "불지사를 설립할 당시 뜻을 모아 격려해준 박경훈, 목정배, 서윤길, 강건기, 권오현, 최철환, 이철교씨 등 선배˙스승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10주년을 계기로 고급 불교문화 창달에 힘을 보탤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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