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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포교현지화실태 - “언어-문화 이해 없이 성공 불가”

국제선원장 성도 스님의 성공 노하우

베를린 국제선원이 독일사회 전반에서 대표적인 ‘선불교 도량’으로 알려지는데는 선원장 성도 스님의 노력이 가장 주요하게 작용했다.

스님이 97년 처음 이곳에 들어와 사찰 이름을 국제선원으로 바꾸고 영어법문과 선을 강조하면서 현지인들이 찾기 시작한 것.

스님은 “해외포교에 있어서 영어는 기본”이라고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언어가 불가능하면 제대로 법문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찾아오는 사람들을 상담할 수 없다”는 게 스님의 설명이다. 또 “해외포교에 성공하려면 언어 습득과 함께 선 공부를 제대로 하고 철저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수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포교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이 선 수행이라는 것이다.

이런 요건을 갖추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스님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한 이후 그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익힐 수 있어야 효과적인 포교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성도 스님은 베를린 국제선원의 수행법이 현지 언론을 통해 소개되고 입소문이 나면서 이곳 저곳에서 초청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뮌헨, 쾰른 등지로 초청법문을 다니며 한국선불교를 알리고 있다.

스스로 법문자료를 영문화 하는 것은 물론 수행을 통해 올바른 지도자상을 정립해온 스님은 직접 찾아갈 수 없는 곳의 불자들을 위해 10여일 전에 홈페이지(www.international-zen-temple.de)를 개설, 한국선불교를 전파하기 시작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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