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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절도범과의 전쟁’ 선포

기자명 임연태
경찰청 7월 한달 일제 단속 전국 경찰에 지시
호화주택 석조물도 출처 수사 “불법물 의법처리”

경찰청이 문화재 절도범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경찰청은 7월 한 달을 사찰 경내의 석조물을 비롯 망부석, 장군석 등 석조물절도범 일제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인 수사망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6월 29일 전국 일선 경찰서에 ‘문화재 석물 등 절도범 일제 검거령’을 하달하며 “사찰 석조물을 비롯한 문화재 도난 발생이 96년 이후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수사로 문화재 유실과 불법행위를 근절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일제단속 기간에 문화재 및 석물의 도굴과 절도 국외 밀반출 행위, 불법 매매, 취득 운반 보관행위등 문화재관련 불법행위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경찰은 대형식당, 호화저택, 별장, 산장, 조경업소, 석재상, 특산품판매점, 골동품상 등에 보관중인 오래된 탑이나 장군석 등 석물에 대해서도 출처를 추적해 불법석물로 확인될 경우 관련자를 의법조치할 방침이다. 또 문화재 절도 등 동일수법 전과자에 대해서도 최근의 동향은 물론 접촉 인물까지 세밀히 관찰, 재범을 방지하고 공항만 세관과 공조수사체제를 강화하여 문화재 석물 등의 해외 밀반출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재 절도범 일제단속 기간동안 경찰은 사찰이나 묘소 등 석조물을 도난당한 사례를 신고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문화재범죄 관련 신고자나 체포에 공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문화관광부와 협의해 표창장과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임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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