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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첸라마 즉위식 강행

기자명 법보신문
【인도 뉴델리】인도의 티벳 망명정부와 티벳인들은 지난 8일 뉴델리에서 중국정부가 티벳불교의 영적 지도자 판첸 라마의 11대 현신으로 기야인카인노르부(6세)의 즉위식을 강행한데 따른 항의시위를 벌였다.

티벳망명정부와 티벳인 1천여명은 이날 시위에서 `달라이 라마가 지난 5월 교단 2인자이며 영적 지도자인 판첸 라마를 지명했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정부가 다른 판첸 라마를 인정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중국정부를 규탄했다.

이와함께 이날 집회를 주도한 티벳자유운동은 장쩌민 중국 국가 주석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중국정부가 인정한 판첸 라마의 즉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고 달라이 라마가 인정한 판첸 라마만이 진정한 판첸 라마의 화신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정부의 이번 판첸 라마 즉위 강행은 인도의 티벳 망명정부와 티벳인들에 대한 분열을 조장하기위해 결정된 일로서 인도의 티벳인들은 중국정부의 이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정부는 지난 8일 티벳 시가체시 타실룸포사원에서 중국 중앙정부 고위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야인카인노르부의 즉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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