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 여름, 강원도 고성에서 열렸던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를 계기로 결성된 한국스카우트 불교지도자회는 매월 한 차례씩 경전공부를 목적으로 `윤독강회' 모임을 갖고 있다.
이 `윤독강회'에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경북 회원 20여명이 동참하며 창립 초기부터 꾸준히 반야심경 공부를 해오고 있다.
김해인 회장은 "91년 세계잼버리대회 행사 때 있었던 종교의식 시간에, 불교모임은 타종교에 비해 여러 면에서 보잘 것 없었다"며 "그 후 조직력을 갖추고 불교행사를 좀 더 의미있게 치르기 위해서라도 모임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이런 뜻으로 불자들 몇몇이 모인 것이 지금의 `~불교지도자회'다.
`~불교지도자회'는 국민학생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 지도를 그 대상으로 하는 만큼 청소년 포고에도 관심이 많다.
지난 8월 청소년을 위한 불교의식집 《청소년 법요집》을 발간했던 `~불교지도자회'는 앞으로도 `종교의식 프로그램집'과 `청소년들을 위한 스카우트 불교포교지'를 발간할 계획이다.
또 `~불교지도자회'는 매년 두 차례씩 전국에 있는 큰 사찰을 찾아 하계.동계 수련회를 갖고 있으며 올 동계 수련회는 한국보이스카우트 중앙훈련원(경기도 고양시)에서 가질 계획이라고.
`생활속에서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불교를 지향'하는 `~불교지도자회'는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통해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내년부터는 대원들과 함께하는 법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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