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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 자원봉사팀

기자명 법보신문

"굶주림 고통 끝날때까지 …" 다부진 각오

"지금은 북한동포돕기 운동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순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불자가 추구해야할 삶이며 지금 바로 참된 불자가 되기 위해 북한동포돕기 운동에 불자가 앞장서야 합니다."

나이, 출신 등 살아온 생활여건이 다른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이하불교운동본부) 캠페인 담당 김윤태(27˙남), 정보담당 김한욱(30˙남), 경리담당 문정우(32˙여), 캠페인 담당 김윤배(34˙남)씨 등은 하루 12시간 이상씩 북한동포 돕기 운동에 동참하다보면 지칠때도 있지만 이 운동을 위해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라고 입을 모았다. 마음속으로 게으름이 느껴질 때마다 부처님 전에서 참회하는 이들에게서 공통점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저는 현대영어사 판촉팀(월급 1백50만원)에서 3년째 일하다 한달전에 그만 두었고 윤태법우는 군 제대후 곧바로 이 일에 뛰어 들었습니다. 한욱법우는 일식조리사 2급 자격증 소지자(월급 1백80만원)며 정우법우는 교원그룹 출판기획팀(월급 1백20만원)에서 3년째 일하다 지난 2월 말에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북한동포들이 굶주림으로 쓰러져 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순수 자원봉사를 자청했다고 밝힌 이들 네명중 맏형격인 김윤배씨는 모두가 앞길이 구만리 같은 건전한 청년불자들이지만 북한동포들의 굶주림으로 인한 고통이 끝날 때까지 이 운동에 동참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교계 언론이 불자들에게 북한동포돕기 운동과 관련한 소식을 전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문정우씨는 "법륜스님께서 법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불교운동본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말을 접했을 때 작은 보람을 느꼈다"며 "법보신문에서 북한동포돕기 운동과 관련한 기사를 게재한 이후 이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하는 전화가 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벽 4시30분이며 어김없이 하루의 일과를 새벽예불로서 시작하는 이들은 거리캠페인에서 불자들로부터 `수고한다'는 말을 들을 때면 모든 피로가 풀린다고 한다. 세속적인 삶과는 거리가 먼 이들의 활동이 지속되는 한 북한동포에게 전해지는 자비의 손길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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