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동양 최대 규모의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게 될 사회복지법인 능인선원 원장 지광스님은 앞으로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서울 강남구 포이동에 위치한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은 지상 3층 지하 5층연건평 3천6백여평의 규모다.
사회복지법인 능인선원은 88년 당시 보건사회부로부터 법인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92년 5월 기공식을 가졌다. 현재까지 투입된 공사비는 2백억원.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은 어린이집에서 장례식장까지 복지를 위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의 개관에 대해 지광스님은 "7만여 능인선원 신도들의 불심으로 개관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하루 1천원씩 저축해 한달에 3만원씩 가져온 노보살등 불사에 동참해준 신도들의 원력때문이라며 지광스님은 신도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능인선원은 신도들이 재정 조직 관리등 모든부분에 참여한다며 능인종합사회복지관 역시 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운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스님은 말했다.
능인선원 수입이 복지에 투입돼 사회에 환원될 것이라는 스님은 신도들에게 불교교리와 함께 사회복지교육도 실시해 불교가 사회복지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11월말 월간잡지 <능인사회복지〉도 창간한다.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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