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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뚫리면 전국토 훼손 불 보듯”

기자명 권오영

불교환경연대 신임 조직부장 법현 스님

“환경의 소중함을 불자들에게 일깨워주고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건설업자의 횡포를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지난 5월 27일부로 불교환경연대 조직부장으로 임명된 법현 스님은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을 막지 못하면 개발논리 앞에 전 국토가 파헤쳐 질 것”이라며 “불교환경연대는 불자들과 해당지역 사찰들을 조직적으로 연대해 무분별한 개발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산 국립공원에 관통도로가 건설된다는 소식을 접한 후 처음으로 환경운동에 뛰어든 스님은 “더 이상 국립공원이 마구 훼손되지 않게 하는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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