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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가정법회-128

기자명 법보신문
  • 동정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재물욕과 명예욕을 멀리 하라

 법보신문은 전 가족의 불자화, 불심(佛心)으로 가득한 가정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가정법회 교재를 매주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 삼귀의(가족 모두)
 ▨ 반야심경 봉독(집전 아버지)
 ▨ 5계 수지문 낭독(가족 모두)
 저희 가족 모두는 살생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남의 물건을 탐내거나 훔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삿된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거짓말이나 험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좋지 않은 음료나 술, 마약 등을 가까이 하지 않겠습니다.
 ▨ 찬불가(가족 모두 ‘법고 둥둥'<원효 스님 글, 길옥윤 작곡>합창)
 ▨ 금주의 성구(낭독 어머니^나머지 가족은 합장한 채 눈을 감는다)

과격한 말

부처님께서 박계수 근처에 계실 때, 목련존자에게 말씀하셨다.

“목련이여, 재물의 이익에 탐하지 말고, 명예에 집착하지도 말라. 만일세속법과 도법(道法)이 한 자리에 할 것 같으면 말이 많게 되고, 말이 많아지면 곧 시끄러워진다.

시끄러워지면 마음에 번뇌가 쉬지 못하게 되고, 만일 마음에 번뇌가 쉬지못하면 늘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세속법과 도법이 한 자리에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설법할 때에 사자가 으르렁거리듯 너무 과격하게 말하지 말라.

네 자신이 이익과 공경에 대하여 좌우되지 않을 수 있거든 마을에 들어가걸식하라. 교만한 마음으로는 마을에 들어가지 말라.”
 〈중아함경 제20; 장로상존수면경〉

-성열 스님 저 《부처님 말씀》에서 전재.

〈해설〉 부처님은 수행자들이 세속법에 의해 반목을 거듭하거나 세속인들과 다툼을 벌이는 원인을 재물에 대한 탐욕과 명예에의 집착으로 보았다.

명예욕과 재물욕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행자가 세속법을 만나게 되면 말이 많아지게 되고 이를 연유해 온갖 잡음이 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신것이다. 부처님은 또 이 경에서 설법할 때 너무 과격하게 하지 말라고 이르고 계신다. 세속인과의 대화 뿐만이 아니라 법문에서도 과격함을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스스로가 이익과 공경에 좌우되지 않을 수 있을 때에 마을로 들어가라는 말씀은 채 승려로서의 자격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도심포교를 명분삼아 도시로 나가는 경우가 많은 오늘의 불교계에 많은 것을시사해 주는 말씀이다.
▨ 발원문(낭독 자녀2^나머지 가족은 합장한 채 눈을 감는다)

자비로 이끄소서

시방삼세 두루하신 거룩한 부처님과 피안에 이르는 길 무궁한 큰 법보와,가없는 육도만행 보살 성문 스님들께 우러러 손 모으고 지성 귀의하옵나니,가여운 저희 가족들을 굽어 살펴주옵소서.

저희들이 아득한 옛날부터 참된 성품 등지옵고, 육도를 윤회하며 탐·진·치 삼독 속에 덧없는 경계 따라 헤어날 줄 모르고 지은 죄가 항하의 모래같아 셀 수 없는 모든 업장, 불보살님의 자비 속에 일심 참회하옵나니 부처님이 이끄시고 관음보살 원력으로 모든 고통 벗어나서 열반 언덕 가사이다.

저희들 공업따라 태어난 금수강산, 무궁토록 불보살님 거룩한 성지되게,갈수록 굳어지는 휴전선 철책선은 눈처럼 녹아지어 남북이 통일되고 한 떨기 백의민족 굳세게 뭉쳐지며 자비의 고운 마음 연꽃처럼 피어나고 정의의파사현정 온 국토에 충만하여 이 강산 삼천리가 우주의 빛이 되고 이 강산우리 겨레 인류의 등불되어 법계의 모든 국토 영원히 평화롭고 너와 나 둘이 없는 진아(眞我)의 도리 찾아 관음보살 자비 속에 안기도록 하옵소서.

거룩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옵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나무 대자대비 관세음보살
-고우익 저 《마음바쳐 기원합니다》에서 참조.

▨ 사홍서원(가족 모두 노래로)
▨ 합장 인사(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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